지하철 분실물은 연간 11만 건, 하루 360건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비 오는 날이나 약속이 급한 금요일 저녁에 지하철 분실물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지하철 분실물 찾는 방법과 유실물 센터 전화번호, 위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거에는 해당 노선의 분실물 센터에 접수하는 것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분실물 찾는 법이 다양해졌습니다. 그만큼 지하철 분실물을 찾을 가능성이 무척 높아졌습니다.
지하철 분실물 찾는 방법
고객안전실에 접수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리신 경우 즉시 기억해야 할 일 3가지가 있습니다. 물건을 잃어버리고 바로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지만 최대한 정확하게 아래 내용을 기억한 후 역무실 또는 지하철 분실물센터에 방문하시면 빠르게 분실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 본인이 내린 지하철 위치 : 승강장 발아래 쓰인 칸 번호 기억(탑승한 열차칸과 번호)
- 물건을 분실한 역 기억하기
- 열차 승차, 하차 역의 구간과 시간대
- 잃어버린 물건의 상세 정보(ex: 인터넷에서 상품 캡쳐)
신고 및 접수가 되면 분실물 신고 정보가 해당 역과 열차에 전달이 됩니다.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하면 직원이 열차의 해당 칸에 가서 분실물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분실물이 있다면 연락이 갈 것이고, 어떻게 수령할 것인지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 개찰구를 카드로 통과했을 때
통과한 개찰구의 역 정보와 통과 시간이 카드 기록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분실물을 찾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역무원님에게 지하철을 탈 때 사용한 카드를 제시하면, 역무원님이 카드를 인식해서 탑승 정보를 파악해 주실 것입니다.
- 선로에 떨어트린 물건의 경우
해당 역의 고객안전실에 접수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지하철 운행이 끝나대로 즉시 직원이 선로에 내려가 분실물을 수거합니다. 빠르면 다음 날 바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혹은 택배 착불 발송을 요청할 수도 있지만,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유실물 보관함 센터에 문의
각 노선마다 운영하고 있는 지하철 유실물 센터에 연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하철 유실물 센터에는 주인을 찾지 못한 수많은 분실물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가져간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분실물은 모두 유실물 센터에 보관이 되고 있습니다.
유실물 센터 정보
해당 노선의 유실물 센터에 직접 연락하는 방법도 있지만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 시스템 포털’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2023년부터는 전국 지하철의 분실물 신고 접수 및 관리가 모두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로 이관되었습니다.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 시스템
분실물 이미지와 정보도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본인 물건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고객 안전실이나 유실물 센터에 신고된 분실물 뿐만 아니라, 경찰서로 가져다준 분실물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지하철 분실물 찾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해 봤습니다. 조심한다고 해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신경써서 관리를 하고 분실 시에는 빠른 시일 내에 찾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